중년창업가의 일상
대학생활동추천 피스앤그린보트 후기를 마치며 본문
보트에서 돌아와 쓰는데 한 달을 고민했다. 쓸까말까 쓸까말까?? 아니 사실 뭘 쓸까?
그렇게 꾸물쩍 꾸물쩍하다가 같은 보트라고 갑툭튀 드래곤보트 후기를 써버렸더랜다..
드래곤보트 용선을 마치며
그때는 엄청나게 추천한 활동이었다. 물신양면 다방면의 내가 가진 역량을 사방팔방으로 발산 할 수 있는..아니 해야했던
나의 명단 NO.1 이었다. 물론 내 말을 듣고 탑승한 사람은 없었다. 뭐 모든게 다 그랬었지만.
그러타 그때는 자칭 췌장을 관통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내가 변했는지, 배가 변했는지..
변함 이야기나와서 말인데, 이번에 깨닮았는데 군대다녀와서 더 이상 학생자원봉사가 아니더라 헐???
근데 그 자각이 없었던 이유가 원채 고려대학교 재학중일때도 학교를 잘 안나가서 학생 기분 없었는데
이렇게 새삼스레 재분류 당하니까 서글프더라 그렇다 우리는 어느순간 늙은 거시었따.
사실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내가 아니라고 말은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런데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다. 처음 탑승한 사람도 그정도로 생각 할 정도였으면 심각한거 아니겠나
이것은 행사의 취지를 생각해봤을 때 심각한 문제이지만, 자각을 못할 것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당사자만이 느낄 수 있는 또는 당사자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특이점이 온 것이다. 행사의 입장에서도, 나의 입장에서도
3년 전에는 그렇게 입에 거품불고 모두에게 추천했던 대학생활동이지만
이제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아마(?) 은퇴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음 탑승할 거다. 1:1 무승부니까 결판을 지을려고
대학생들에게 끝까지 추천할 활동인지 내 스스로 확인해보려고.. 근데 이 나이에 무슨일을 시키려나?
군대에 있을 때에도 정말 탑승하고 싶었다. 원칙은 병사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으나 주임원사가 가고싶다니까 절라게 싫어했다.
나에게 대놓고 꼭 가야겠냐라고 물을 정도였으니.. 그래서 안간다고 하니까 고맙덴다.. 왜? 뭐가?
부사관들이야 원래부터 병사 소모품으로 보고 사고하나 안치게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게 본인들이 가진 유일한 자기들 일이라지만
내가 뭐 해외원정 도박을하겠다냐. 이래서 제대하고도 부사관들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아 갑자기 딥빡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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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장소는 할 곳이 없어서 내 마음속의 고향, 발상지 상해의 동방명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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