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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창업가의 일상

[한중일크루즈여행] 피스앤그린보트 상해 기항지(D+2) 본문

대외활동/2016년 피스앤그린보트

[한중일크루즈여행] 피스앤그린보트 상해 기항지(D+2)

오징어떡볶이 2016. 10.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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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지긋지긋한 상해 벌써 10번째 그 중에서 두번째 내 나름 나와바리인 상해라서 정말 기대했다.

제일 처음 상해에 왔었던 때가 현대기아자동차의 해피무브 4기때 쓰촨성 지진피해복구 노력봉사로

사천성에서 약 8일간 봉사활동을 한 후, 상해에서 하루 관광을 마치고 왔었던게 첫 인연으로

글리더로 3번의 상해와 2013년도의 피스앤그린보트로 왔었던 것을 포함해서 약 10번째이다.


얼마나 3년전의 존재감을 다시 재현 할 수 있을지. 

결과는 뭐 ..처참했고 이때부터 내가 왜 여기있지 라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실망이라는 것은 기대를 했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상해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보다.

아니 상해라는 도시에 기대를 한 것이 아니라, 상해에서의 나의 모습에 기대를 했고

상해에서의 나의 모습에 실망을 하기 시작하더니, 배 위에서의 나에게 실망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기항지 나가는 날에는 아침부터 다들 분주하다. 

게다가 첫 기항지라서 이거챙기랴 저거챙기랴 이거 빼먹었나...

나 혼자도 바쁘고 분주해서 정신 없지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배 전체가 그러니

덩달아서  옆에있는 나 조차 정신 없어지는 느낌이다. 

아니나다를까 피그보트 형님은 지갑을 놓고 나가는 사태가 발생해서

음료수 하나 못드셔서 하루 종일 목마르셨다고..

 

게다가 40도가 넘는다는 상해 날씨에 물챙기고 부채챙기고 바우쳐에 큐시트 등등.. 

실제로 배에서 나가자마자 느껴지는 그 더위와 습도 윽.. 여름의 크루즈여행은 만만치 않다.

오늘의 피스앤그린보트 코스는

 [점심->동방명주->임시정부->루쉰공원]

스케쥴 상으로는 글리더보다는 훨씬 여유롭지만

 날씨 덕분인가 역시나 출발하기도 무섭다.

점심시간 동방명주로 가는 길에 들린 식당에서 

밥먹을때 본 변검 

아 길고 긴 상해 푸동을 건너와서 또 왔다..

동방명주 259m에서.. 셀프샷 사실 나는 여기서 많이 찍어서 안찍어도 되는데

이렇게 선생이 한 두 번씩 벌렁 누워줘야 유리바닥 무서워하는 학생들도 따라한다.

홍커우공원(루쉰공원)에 있는 매헌 기념관에 여기서 

어린이 선상학교 코스는 다 모였다. 

다들 고생하다가 얼굴보니 반갑더라.

지지리도 많이 왔다. 루쉰공원 매헌 기념관에서.. 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무표정의 누나가 설명은 안해주고 녹음된 한국 테이프를 눌러주고 따라다닌다.

한결같은 우리 누나 화이팅!!

상해 기항지 떠나기전 항구 3년전과 달리 와이탄이 아니라

조금 떨어져 있는 곳 새로운 모습이라 여기도 나름 새롭다. 

와이탄은 걸어서 금방이라서 좋은데..

피스앤그린보트 상해 기항지 출발전!

 빤짝빤짝 크루즈는 밤의 모습이 가장 이쁘다.

크루즈 가장 뒷편에서 바다보니 여러 어선들이 있길래 찍어봤으나 잘 안나오네

미러리스라도 가져갈껄 후회중..ㅠ 오랜만에 상해 오니까 마음대로 안되더라..

크루즈여행의 장점은 많은 나라를 하루씩 다 가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만큼 단점은

많은 나라를 하루씩 밖에 가볼 수 없다는 것 다음에는 다른 한중일크루즈여행을 가볼까 망상을 해본다.

[한중일크루즈여행] 피스앤그린보트 상해 기항지(D+2)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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