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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차 오키나와 드디어 파도를 뚫고 도착한 기항지 오키나와

3년전  왔을 땐 태풍때문에 오키나와에 못왔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아침 6시 오키나와 도착전 크루즈 갑판의 모습 ! 

이른 아침인데 벌써 깨끗하게 청소되어있다. 

어제 비가 왔었나 싶을 정도로 맑은 하늘과 잘 어울린다.

맑은 하늘과 함께 크루즈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끝없는 지평선의 모습! 운동하고 나왔더니 벌써 일출은 끝났다. 

하늘과 바다에 안겨 생활한다는 것이 다른 곳에서는 체험 할 수 없는 크루즈 여행만의 묘미

드디어 고대하던 인생 처음 오키나와 입성! 이런 곳도 다 와보네ㅎㅎ

오늘  어린이선상학교 오키나와 기항지 코스는

1.오키나와월드&종류동

2.미바루 글래스보트

3.수리성

4.국제거리 되시겠다.

우선오키나와 기항지 첫 코스인 종류동 30분정도에 돌아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오키나와월드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인데 딱 피스앤그린보트 크루즈여행 어린이 선상학교 코스로 좋았다.

전통춤 '카챠시'

분명 안내표지판에서는 카챠시할때는 사진 찍어도 된다고 써있는데 제지 당했다..다들 엄청 덥다고 식당에서 있었지만

글래스보트를 타기 위해서 오키나와 미바루 비치로 이동

난 카누로 타는 글래스보트인 줄 알았다.. 실력발휘좀 할라 그랬었는데...

하긴 이 더운 오키나와 날씨에서 노저으면 미친거지 배가온다.

글래스보트에 비친 물고기들 크루즈여행으로 배에서 내렸는데 또 배를 타네

달려라!! 미바루 비치 끝나고 다른 팀 끝날때까지 해변에서 노는 중 역시 바다는 정말 이쁘다.

??????????? 더위에 정신이 반쯤 나감

세계유산이라는수리성에 왔다. 여기 나하는 류큐왕국(오키나와)의 수도였고 450년간 왕들이 머물던 성이다.

약 20분의 등반 끝에 오키나와 수리성에 드디어 도착! 

평소였으면 가볍에 왔을 텐데 뜨거운 날씨 때문에 지쳐서..

아이들은 스탬프 모은다고 처음엔 뛰어다니다가 결국 날씨에 넉다운...

사진 찍어준다니까 도망가는 아이..

기항지의 마지막 코스인 '국제거리' 드디어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가졌다.

수리성 투어가 끝나고  가장 번화한 국제거리로 이동하였다.

국제거리 끝에서 끝까지 쭉 걸어서는 20분 정도 많은 잡화점 덕분에 눈이 심심하지 않았다.

2013년 크루즈 앞에서(대만)

 2016년 크루즈 앞에서(오키나와)

아 손이 바꼈네..

떠나기전 반짝반짝 이쁜 오키나와 나하 항구

일본은 주구장창 다녔었는데 말로만 들었던 오키나와를 크루즈를 타고 와보다니 행운아인거같다.

기항지 회의가 끝나니 회의감이 들어서 술은 개뿔 오키나와 별이나 보려고 갑판에 나와서 벌렁 누웠다가 목베게 하라고 받은 오후의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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