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 시가현 우주과학관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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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여행 마지막 기항지인 후쿠오카 근데 정말 우연인게

 3년전 후쿠오카 기항지에서 만났던 내 담당 가이드 선생님을 여기서 또 만났다ㅋㅋ 

우리 버스는 아니지만 같이 다니는 옆옆 버스 담당이셨다. 

서로 얼굴 보더니 '어.....?' '어....??'

어제 뻘짓안하고 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이라 그런가 엄청 피곤하다.

다행히 오늘후쿠오카 첫 방문지가 시가현 우주과학관 이라서

버스로 이동시간만 1시간 이었다. 근데 학생들도 피곤한지 다들 꿈나라

이 파란 모자는 또 누가 잃어버린거니... 누가 빨모쌤에게 파란모자로 도전장을 내밀었어 그것도 아주 신선한 모자를 말이야..

다들 마지막이라 그런가 긴장이 다 풀렸나보다. 한 선생님은 배터리 충전 안해오셔서 사진을 못찍으시고

한 선생님은 버스에 핸드폰 두고 내리시고 아이 2번 없어지고, 여권복사본 없어지고 ^^ 안내방송만 몆번햇는지 몰라ㅎㅎ

프라네타리움은 한국어 해설이 안들어가 아이들이 보기엔 어려웠을 것 같다. 근데 눈으로 보기만해도 즐겁긴 하겠지만

후쿠오카 기항지 마지막 코스인 다자이후 텐만구(천만궁) 벌써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조금씩..

학문의신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신사를 지을 곳을 찾는데 저 소가 여기서 멈춰서 움직이질 않더라 이 텐만궁이 지어졌다고 한다.

저 항소 뿔을 만지고 학문에 관한 소원을 빌어야 되는데 학생들 다들 그냥 지나가네ㅠㅠ

다자이후 텐만구(천만궁)으로 가는 중 과거/현재/미래를 뜻하는 3개의 빨간 다리를 건너야 한다

어떤 학생이 여기서 사진찍다가 핸드폰을 연못에 풍덩ㅠㅠ 아 오늘은 진짜 몸 사려야 되는구나..

주차장부터 약 20분정도 걸려서 다자이후 텐만구(천만궁) 본관에 드디어 도착 갑자기 텐만구에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함

너희들이 공부를 너무 안해서 텐만구의 학문의 신이 화난거라고 둘러댐 근데 비의 상태가 농담하기엔 심각해지고 있음

갑자기 1분만에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완전 쏟아짐ㅋㅋㅋㅋ

개멘붕 덕분에 다자이후 텐만구 제대로 있지도 못하고  정말 알 수 없는 날씨야...

쇼핑센터라고 면세점에 왔는데 다들 면세점보다는 면세점 바로 옆에있는 세븐일레븐에 흥미있음

탑승하기 전 후쿠오카 사는 친구랑 연락이 닿아서 크루즈센터에서 친구오기를 기다리는 중

센터가 2개로 갈려있어서 서로 엇갈렸다. 사실 조금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는데 피가 갑자기 쏟아져 못올 것 같다가

갑자기 뚝 그치는 바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 친구는 왕복 1시간 30분 걸려서 나 30분 만났음ㅠㅠ

그래도 3년전 군대가기전에 꼭 다시 만나자했던 친구여서 엄청 반가웠고 

서로의 나와바리가 아닌 도쿄가 아닌곳에서  만나서 더더욱 신기했다. 덕분에 친구도 만나고 좋다.

노을지는 하카타 항구 친구가 찍어준 출항하는 배

아니 근데 사진찍어준 사람은 사회생활좀 해본 사람이네 딱 대표 이름 나왔을때 사진을 찍다니ㅋㅋㅋ

아무튼 애들 레크 경이롭게 봐준 분들이 많아서 다행인데 전성기때 보다는 실력이 반의반도 안나와서 셀프빡침... 

행사 있으면 연락주세요 다음엔 잘해드릴께요

일본 승객들은 다 내려서 크루즈가 쓸쓸하다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간다!! 

어차피 나는 내일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암튼 천이사는 휴가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