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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창업가의 일상
5월 9일 일기 (부제: 헌혈 실패와 슬럼프) 거참 요즘은 잘 되는게 없다.우선 신학기 들어서 새로 편성된 반이 마음에 안든다.이번에도 모두 중국인들인데 저번과 달리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있다.더 올라갈 클래스가 없어서 그나마 제일 높은 클래스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대학원 준비반'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머리가 커서 뭔가 정신줄놓고 노는 것 보다는 뭔가....너무 어른스럽다 랄까??나는 병신개드립떨면서 친해지는 스타일인데... 친구들이야 그렇다 치고명세기 제일 상위 클래스이지만 배우는 내용이 너무 쉬워서 학교가는 재미가 없다.JLPT 1급 옛날에 고득점으로 땃는데 그걸 또 배우고 앉아 있으니..학교가 조그만해서 좋은점이 있었는데 이런면에서 단점으로 보인다. 사실 제일 큰 한가지가 더 있지만 ..
2012년 5월 31일 일기 대학원생 토이치의 귀환 1. 어제 밤에 놀다가 늦게 들오느라 3시간밖에 못잠 너무 피곤해서 학교를 땡땡이칠까 했지만 목요일 후반 수업은 자율학습이라 전반은 수업을 듣고 후반에 조퇴를 하기로 함 이때 돌아가서 낮잠을 자면 배달전까지 3시간 정도는 잘 수 있었음... 그래서 초인적인 힘으로 전반 수업을 버틴뒤 선생한테 조퇴한다고 말하고 (이때 조금 뭐라 들었는데 이 족같은 학교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에 정리해서 쓰겠음) 집에 가려고 학원의 계단을 내려가던때에 학원 동기였지만 지금은 졸업하고 대학원입학해 공부하고 있는 토이치군(糖一君)이 대학원 논문작성으로 조사하고 있는 앙케이트를 부탁하기 위해 학교에 오던 차에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러(?) 나를 세웠다. ..
2012년 6월 18일 왕(王)씨의 와세다 축하기념 중국에서 부터 일본 교수와 컨택을 하며철저한 준비를 통해 결국 와세다 대학원에 합격한 왕을 축하하기 위해18일 월요일 5시 30분에 오카치마치역에서 모두 모였다. 공교롭게도 18일은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친구들 얼굴 하루 못 볼뻔했는데축하를 핑계로 오늘도 여김없이 만나게 되었다. 5시 30분에 집합이였지만 일끝나고 아무리 빨리 달려와도 6시 10분이 되었다.40분이나 지각하였다...헉 그리고 예상치 못했는데 선생도 와있었다. 우리를 20분째 뺑뱅이 돌리고 있다.하지만 평소에 자전거로 다니는 길을 걸어서 가니 헷갈려서 못찾겠다는 핑계로 하지만 나는 지각해서 아무말도 못하고....졸졸 따라만 감 드디어 도착한 중화요리집 静香酒家 특별히 자리를 내어주신 여주인..
2012년 6월 17일 에비스(恵比寿)에비스 가든플레이스(恵比寿ガーデンプレイス) 인터넷 검색결과 가든플레이스 38층에 1300엔에' 먹을 수 있는 타베호다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후런치시간 끝나기 전에 불이나게 달려갔건만아무리 찾아도 없다..없어..아마 없어졌나 보다... 할 수 없이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다.밥이랑 해물탕맛나는 미소시루는 리필 가능해서 꼭먹고 또먹고 3번씩 먹고 벼르던 타베호다이는 아니였지만꽤나 맛나는 음식과 분위기에 이정도면 만족 39층이라서 그런지 단순히 밥만먹어도경치 덕분에 뽀대가 났다. 로비는 전망대도 겸해있는데 야경으로 보러 온다면 더욱 예쁠것 같다.(대신 밤에는 음식값이 비싸서 여기서 못먹겠지..) 사실 빌딩에는 다른 볼거리는 없어서 바로 내려와주변을 둘러보았다.그리고 오늘의 최..
2012년 6월 1일 오다이바 소풍(遠足)-2.오다이바 6월 1일 '일본 문화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각 반별 소풍을 가기로 되었다.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수족관 등등 여러군데로 갈린 가운데우리반은 오다이바로 가기로 하였다. 우선 9시까지 학교 교실에서 집합후료고쿠역 근처에 있는 수중버스 선착장까지 가기로 하였는데9시가 되어도 아직, 1명이 안왔다ㄷㄷㄷ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었지만날씨는 쨍쨍 다행이였다. 수상버스 비용은 1100엔그리고 이 티켓을 가지고 오다이바 후지tv에 가져가면500엔짜리 입장료가 400엔으로 100엔 할인 이 총 1500엔은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다.선착장에서 방글라데시인들 사진찍길래 옆에서 같이 찍었더니자기네들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찍어줬다 우선 오다이바 반대편으로 아사쿠사..
5.6 지유가오카(自由が丘)& 시부야 스카이로비(渋谷 sky lobby) 가게는 젊은 여자 아이들을 타켓으로 이쁘게 잘 꾸며놨다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길 안내도 해주고 처음에 인터넷으로 찾아놓은 빵.밥.케잌.과일 타베호다이를 실제로 찾아갔더니'빵'만 타베호다이로 바껴있었고그것도 조금 있으면 시간이 지나버려서 미련없이 패스 예정과는 다른 밥먹고 왔더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골든위크 내내 내리는 비 때문에 계획 정말 많이 흐트러졌다행사. 공연. 등등 정말 많았었는데 비 때문에 급 철수하다가30분 뒤에 비가 조금씩 그치니까 슬슬 기어나왔다. 미도리무시 음료수 행사먹으면 다이어트에 좋고....건강에 좋은 만큼맛은 쑥떡맛 '마음에 드시는 강아지가 있으시면 불러주세요'라고 하는데, 바로 저 자리에서..
일본워킹홀리데이 도쿄근교여행 카사이임해공원 4.15일 카사이임해공원(葛西臨海公園 ,かさいりんかいこうえん) 스피치콘테스트 이후 친해진 샤세츠코(謝雪こう)('코'에 해당되는 일본한자가 없ㅋ음ㅋ)어디서 배웠는지 그녀가 아는 한국어란 딱 2가지 1.오빠 2.가지마 그러다보니 학교 복도에서 마주칠때 마다 '오빠오빠~ 가지마~'라고 날 불렀었는데신 학기가 시작하고 그녀는 S3(대학교 진학반) 나는 S1(대학원 진학반)으로 교실이 바로 옆이 되었다 나는 대학원 갈 생각이 없지만 올라갈 클래스가 없어서 어쩌다 보니 가장 높은곳으로.... 참고로 2위한 초센세는 지금 나와 같은 S1클래스에서 공부하고 있고비공식 선생님들의 정보통에 의하면 내가 3위였다고 한다샤세츠코는 고등학교를 외국어 특성고교 일문과를 나와 현재 4년째..
[4/8~4/9 에노시마&카마쿠라] -8편: 슬램덩크 패러디 특이하게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공을 들인 부분이다.실제로 사진을 찍어서 만화와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고 슬램덩크라는 전 국민이 아는 만화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줄 거 같았다.
[4/8~4/9 에노시마&카마쿠라] -5편: 카마쿠라 도착&와카미야오지 아침으로는 호텔에서 주는 빵과 커피, 차를 먹었다. 빵을 하두 많이 먹어서 얼만큼 먹은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 혼자 버터는 11개 발라 먹었으니 빵의 갯수는 알아서 상상하시길 (배가 안차...) 그렇게 쳐먹고 방에 돌아와서 짐을 가볍게 한다는 이유로(또 배고파서) 어제 남은 딸기랑 과자랑 바나나 먹고 에노덴(江ノ電)역에 맡길 짐과 들고 다닐 짐 구분해서 출발 위에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상과 달리 월요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일이 있는 젊은 사람들 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에노덴은 반드시 맨 앞자리에서 앉아서 타고 가야 제값한다고열차 한 번 떠나 보내고 다음 열차를 타기로 했다. 이렇게 맨 앞자리에 앉겠다는 일념으로..
에노시마여행 일본워킹홀리데이 도쿄근교 1박2일 [4/8~4/9 에노시마&카마쿠라] -1편: 신주쿠~후지사와사쿠라(桜、벚꽃)의 최절정이라는 4월8일, 9일 개강을 하루 앞두고1박 2일의 일정으로 에노시마(江ノ島)와 카마쿠라(鎌倉)를 다녀오기로 했다. 12시 29분에 신주쿠(新宿)에서 있는 오다큐(小田急) 쾌속선을 타기 위해 (매시 정각, 29분에 있는 쾌속선 안타면 시간 꽤 걸리고 환승해야함) 집인 모토하스누마(本蓮沼)에서 11시 30분 쯤에 출발하였다.예상대로 신주쿠에는 여유 있게 도착 저것을 타면 50분만에 목적지 까지 환승하지 않고 갈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가격은 조금 비싼편인데 편도에 540엔이지만 신주큐 표 판매소에서 미리 480엔에 구매해놨었다. 반드시 앉아서 가려고 초 긴장해서 빨리 좋은 ..
2012년 2월 24일 마나비학원제(MANABI際)-Part 2: 스피치 콘테스트 위의 팜플렛 밑의 빨간 네모칸을 보면 제2부 순서로써유학생이 하는 스피치 콘테스트가 있다.구래...나 거기 참가함원고 내용으로 예선을 통과혹 뽑인 7명이 경합을 하는데나를 뺀 6명이 전부 중국인 중국인들 배때지에 칼빵놓으러 출발그 누구도 한국인을 건들면 좆되는거야..좆되는거야...원고를 가지고 입장전까지 최종 연습중 공교롭게도 순서 1번 2번 3번이 된 H1클래스 참가자 3명나를 제외하곤 사색된 얼굴이 이 사진의 포인트! 오늘의 사진은 같은반 중국인 친구들이 찍어줘서 카톡으로 보낸준 것 으로 포스팅 중이다. 중궈 성님들은 오전에는 축제의 일환으로 교자만들기(모의주점)에서 활약후(?)오후에는 돌아가도 되는데 손수 나를 위해 ..
2012년 2월 19일 일기 (타베호다이&헌혈) 2월 19일 일주일만에 만난 사토미와 셰키즈에 이어 또 다른 타베호다이에 가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검색신주쿠에 타이음식 타베호다이 가격도 착한 에라완(エラワン)을 검색함이번에도 역시 인터넷에 떠도는 블로그를 스샷찍어감 평일에는 시간제한이 없지만 주말이라 90분 제한이라굉장히 짧고 굵게 가야 된다고 긴장(?)했지만종업원의 실수로 1시간 반이 아니라 2시간 반의 시간을 받았다. 먹은 양 대략적인 인증(물론 혼자 먹은 것만) 타이 음식이 참 독특한데, 입맛 까다로운 사람은 위화감을 느껴 잘 못 먹을 수도 있겠다 싶다.꽤나 대식을 자랑하는 나도 금방 질려서 저렇게 밖에(?)못먹엇으니 말이다. 존나 신기한게 사토미에게 해피무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중국 스촨이라는 곳에..
2012년 2월 12일(공부회->배달->셰키즈->교류회->생일케잌) 1. 공부회한일 교류회에서 만난 마사키라는 친구가 가자고 꼬셔서 가게 된 있는 한일 공부회는보통 한국인 일본인 1:1로 서로 공부를 같이하지만어쩌다보니 한국인(나) 일본인 1:4로 공부하게 되었다.(왜 그렇게 되었는지 경위는 나중에..)유난히 우리는 다른 팀과 달리 엄청난 실력자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나의 일본어 실력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일본분들은 일본인 분들은 한국워킹1년 다녀오신분한국 유학생활+한국에서 일본어 학원 선생한국어 공부 5년째+한국여친공부회 운영진등등등 최소한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없으셔서 막 내가 이것저것 설명하기 보다는 주로 나한테 들어온 질문들(뭐하고 사세요? 한국에선 뭐했어요? 일본 어때요? 한국은 왜..
2011년 10월 10일 일본축일(체육의날) 요코하마 10월 10일은 일본의 축일(빨간날) 체육의 날로 이타바시구에서 운영하는 4개의 헬스장이 무료개방이곳의 헬스장은 1회 이용이 420엔(6천원정도?) 일본치곤 굉장히 싸지만 구리고재활치료 수준의 기구들로 별거 없는 것 이전의 사전답사로 알고있었지만 50일만의 구락부에 흥분함 바벨도 없고 덤벨도 20kg가 최고지만오랜만에 턱걸이하고 스미스에 70kg걸고 인클라인도 밀고 렛풀도하고 30kg하이퍼익스텐션하니 4일째 근육통 지존 ㅠㅠ벤치랑 데드랑 파워클린 하고싶지만 그건 나중에 투잡띠면 좋은 헬스장으로 가야지 끝나고 선물사는 겸 산책으로 요코하마(横浜)으로 출발 2번의 환승과 우연히 시간이 잘 맞아서 급행을 탈 수 있었는데 편도에만 1시간 좀 넘게걸리고 교통비..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문장학생 1년간의 신문배달 일기 큰맘먹고 일본신문배달 _출근친구한태 최초공개한김에 여기도 공개할께요 복사붙여넣기는 죄송 신문돌리는데 2~5시 ,14시~16시반 정도 하루두번하면 집,학원,전기세,교통비,저녁밥,7만엔(100만원정도)이렇게 계약인데 4개월뒤정도면 학원최고반까지 끝나버려서 학원안가면 학원비대신 월급3만엔오르고 아침에 시간비니까 다른알바도하게 이게 최고의 시나리오 이거랑 편도 비행기값하고 1년 계약끝나면 퇴직금 2백만 일본인들도 기피하는 힘든거라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너무 편해서 산책하는느낌으로가뿐히하고옴 부끄러서 지금까지 비밀이였뜸 그래 여기서 신문공짜로읽으니 그게 잼뜸(더러운취미) 보통 제일힘든게 아침 신문 50kg실고 자전거타는게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하체근력으로 극ㅋ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