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광장에 있는 코스모스축제

소문으로만 들었던 의정부 광장 코스모스를 보러 갔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아직 캠프잭슨이라고 미군부대가 남아있는데 의정부시로 승격 되고 미군부대 철거 운동이 많았습니다.

바로 뒤쪽에는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한참 쓰다가 요즘은 경전철이 개통되면서 넓은 부자기 되었네요.

아 그러고 보니 중학교 2학년 때는 효순이 사건도 있었죠.

시민이지만 이러한 살고있는 지역구의 역사를 알게되면 재미있죠 ㅎㅎ

  아파트도 많이 들어오면서 정말 많이 바꼈습니다. 더욱 발전된 모습 기대합니다.

 

가끔 페이스북이나 여기저기서 추억팔이로 회자되듯이 옛날에는 의정부역이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친구들하고 약속 포인트는 항상 1층 롯데리아 앞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다시 짓기 위해서 임시역사를 그 옆에 짓고 원래 건물을 허물고 그 사이에 지금의 역을 짓고

다시 임시역사를 허물었을때 이래저래 교통편이 불편했었습니다만 지금의 신세계 백화점까지 들어온 역사는 시의 상징이 되었죠

의정부 서쪽에서 역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름 여기고 서부광장이고 저~ 멀리 신세계 백화점도 보입니다.

서쪽에 거주하는 가능동 주민으로써는 저에겐 이쪽 방향의 역사가 더욱 친근합니다.

동쪽은 시내나 뭐 제2청사갈일 아니면 잘 안넘어 가기 때문에 말이죠.

아니면 고려대학교에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할 때에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려면 동쪽으로 필수적으로 가야했었지만 지금은 의정부 경전철 덕분에

 회룡역으로 뿅 가기 때문에 더더욱 안가게 되버린 곳이죠 

집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드디어 역에 도착했습니다.

코스모스가 있는광장은 역 기준 동편에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건너갈 준비를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곳에 조형물과

  '가을 꽃 코스모스 광장 개방' 이라고  써저있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네요.

공식 장소 이름은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 이군요. 외워두겠습니다.

내려다 보아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계시네요.

6시 정도면 해가 석양이 질 줄 알았는데,  너무 쩅쨍해서 당황했습니다. 

반팔 입었는데 더울 정도 였으니.. 개천절이라서 하늘이 열렸나요?ㅠ

수많은 커플들의 사진을 방해(?)하며  나름 사진을 남기고 빠르게 귀환을 합니다.

이젠 이런 곳도 생기고 정말 좋습니다. 항상 떠날때가 되면 발전하는 것 같아요.

학교 졸업하면 에어컨이 들어오고 독서실 새로짓고 하잖아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쉐이크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시내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렸더니 저렇게 무인 계산대가 있더군요

안그래도 사람 많고 바빠서 기다리던 수고가 줄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광장에 있는 코스모스축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