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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듯 아닌 일상

중랑천자전거도로 라이딩!! 의정부에서 안암동 고려대학교까지 자출

오징어떡볶이 2016. 11. 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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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려대학교에 자전거로 자출해보았습니다.

거리는 25km 정도로 답십리 사무실 출퇴근 하던 거리랑 비슷하네요.

2009년도에 한 창 자전거에 맛들렸었을때 말이죠, 의정부에서 고려대학교 수업 받으러

 자출겸해서 자전거로 왔다갔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하루에 편도만요!

그때는 블랙켓 4.0hd 로 다녔었는데, 어느 순간 도둑맞아 버려서 ㅠㅠ 포기했었는데

그때보다는 자전거 타는 요령이 생겨서 그런지 덜 힘드네요 ㅎㅎ 좋습니다.

만약 직장을 고려대학교로 잡는다면 다시 타고 다닐 의향이 아주 다분히 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가 자전거로 밖에 나와서 운동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중랑천 자전거 도로는 답십리회사갈때 똑같아서 기분좋게 달렸구요.

신곡동을 통해서 가다보니 초반 15분 동안 중랑천을 오른쪽에 끼고 자전거라이딩 하니 색다른 기분이었고

이 깜깜한 저녁시간에 하행을 하다보니 모르는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느낌이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속도는 훨씬 빨라졌는데, 오랜만이다 보니까 길을 잃어서 여러번 헤멧습니다ㅠ

외대앞역으로 갔는데, 역을 통과를 못해서 다시 회기역쪽으로 돌아와서 굴다리를 지났구요.



그래도 만나주는 것은 대학교 동기들 밖에 없습니다.

친구가 사업한다고 많이 구매도 해주고 항상 응원해주는데 힘이 정말 많이 됩니다.

서로 겪어봐서 아는건지 보통 사업하는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회사 다니는 친구들은 그것이 약간 공감이 안되는지 그런면은 적구요.


고려대학교 상권도 엄청 바뀌었던데, 일단 참살이길 화장품 가게에서 마이크잡으시는 언니들과 방송에서 

대부분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던데, 한국 학생들보다 타켓이 중국 유학생들인가 봅니다. 헐

그리고 새로 생긴 치킨집을 갔는데, 안암아줌마치킨이었나 양이 놀랄정도로 엄청 많았습니다. 

먹고나오니 비가 오는 바람에 자전거타는 것이 위험할까 했는데 다행히 금방 멈췄구요..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오면 참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됩니다.

오랜만에 자출한다고 왕복 50km 정도로 자전거타는 바람에 다음날인 오늘

정말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만 나름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드림클래스때 제자였던 친구들이 수능을 봤는데

잘 봤을련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질때 했던 고대 정모를 과연 할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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