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창업가의 일상
한국외대 시국선언문을 심심해서 번역해보았다. 본문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쉰다는 느낌으로 일은 안하고 서핑하다가 본건데,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서 시국선언문을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해서 뿌렸다고 한다.
이야 정말 정말 멋있다. 정치적인 부분 싹 빼고 보더라도 학교의 아이덴디티도 살아있고 임팩트 있다.
요새 창업 게시판 본다고 학교다닐때도 안봤던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인 고파스 보니까
학교의 성격도 성격이고 학교의 정체성이 원래 그래서 장난아니게 시끌벅적하더라.
그리고 조금씩 각 대학교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서 시국선언이 차츰 올라오는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
안그래도 사무실을 옮기고 물리적 시간이 조금 늘어나서 다시 공부하 해볼까 했는데,
외대 시국 선언문이 올라왔길래 한국어 버전 을 보기 전에 얼마나 다시 일본어가 읽힐까 먼저 일어로 읽어보았다.
뭐, 결과적으로는 아직 그대로 다 읽히긴 읽히는데, 독해 속도가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미생의 일본어 리메이크작인 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을 보고 있는데, 뭐 자막을 안받았는지
무자막으로 나오길래 다운 받기 귀찮아서 그냥 보고 있는데, 들리기는 들리더라.
워낙에 미생을 좋아했던지라, 흥미가 생겨서 비교하면서 계속 보게 된다.
남는 시간에 일본어랑 공부법 관련되서 컨텐츠나 만들면서 놀려고 하는데,
빨리 UPS로 보낸 중국에서 물건이 넘어와서 판매량에 여유좀 생기고
그리고 일본어 시국선언문 내가 번역해본걸 올려보려고 이 포스팅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려려고 쓰여진 글도 아닐 뿐더러, 시국이 이러한데 한가하게 번역질이나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게다가 헌혈하고 맥주좀 마셨더니 너무 피곤해서 그냥 번역본들만 쫘르르 올리고 쉬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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