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창업가의 일상
전기자전거 듄드라이브 중고로 업어오다. 국토종주용 짐받이 리어랙 앞 바구니세팅중 본문
전기자전거 듄드라이브 중고로 업어오다.
국토종주용 짐받이 바구니세팅중 입니다.
나름 자전거좀 탔었더랬다.
의정부에 살면서 고려대학교 까지 등하교 하면서
1~2학년때는 주에 2~3번 정도 자출(자전거등교) 하기도 했고
고학년이 되니 힘들어서 하루에 편도만 자전거를 이용했었지만
(자전거로 등교-지하철 하교, 다음날 지하철 등교-자전거하교)
일본 유학시절에 요미우리 신문배달하면서
신문 300부를 싣고 하루 6시간 자전거로 배달하였고
되도록 자전거로 체력을 기르는데 힘쓰고 있었으나,
2018년 12월 31일 레이를 구매하는 바람에
부지런히 타야지 생각만하고 자전거는 등한시..
그러다 오랜만에 왕복 50km 길을 로드로 가봤더니
어이구야.. 이게 사람이 할 짓이 아니구나.
오기와 혈기로 극복하는 것도 20대 후반까지지
이렇게 고통스러워서는 많이 하지도 못하겠다 싶어서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전기자전거를 택했다.
삼천리 자전거, 퀄리, 모두스포츠 부릉이를 포함해
다른 중국산 전기자전거까지 알아보며 눈팅한지
1달째. 2020년 상반기 사업소득도 만족스러웠고
한 두번 탈것도 아니며, 4년동안 창업하고 고생한 나를 위해서
선물차원으로 가장 보편적이지만 나름 고가의 브랜드로 가기로 했다.
가격은 170만원(신품 240만?) 전 차주가 에르곤 그립, 사토리 안장, 페달을 바꿨다고 한다.
키로수는 500km 이고 동급대비 좋은 가격인거 같아서 바로 연락드리고 출발해서 만났는데
거래하는 당시에도 거래 희망한다고 연락이 계속왔다는거 보니 내가 양품을 잘 구했나 보다
충전은 사무실 1층에 220v 콘센트가 있어서 힘들게
보관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더욱 마음편히 결정할 수 있었다.
나중에 320d를 팔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바꿔도 이 콘센트로
사무실에서 편하게 충전할 예정이다.
브랜드를 정했으나, 그래도 태생이 짠돌이라 막 신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중고로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져왔다.
지금은 2세대가 나왔지만 구매할 당시에는 2세대 예약주문 시기였고
그래서 얼리어답터 분들이 듄드라이브 2세대로 넘어가려는 시기라서
1세대 매물도 조금 나와 신품대비 가격이 괜찮아 보였고,
바로 연락하고 세단 차량 뒷좌석에 싣고 왔다.
참 이런면에서 미니벨로, 접이식 자전거로 선택한 장점이 나온다.
나중에 이 접이식인 부분이 나를 구해줄 때가 오기를..
이왕 전기자전거까지 샀으니 국토종주나 다시 해볼까 싶어서
항상 자전거길에서 보기만 해봤던 짐받이 세팅을 하기 시작했다.
커넥티드사의 듄드라이브 순정 짐받이는 가격도 88000원에 현재는 구할 수 없었고
중고가는 잘구해야 5만원 전후에 짐받이를 장착하는데 약간 애로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커넥티드 카페를 통해서 본거 같아서 토픽 사의 짐받이를 쿠팡에서 주문했다.
토픽사의 짐받이는 토픽가방하고 호완이 좋아서 많이 장착하는데
미니벨로에 장착하시는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브레이크가 유압식이나 디스크브레이크냐 를 구분 하지 않아서 오주문 했던 경우가 더러 있어서,
팔자에도 없었던 브레이크 공부를 하고 디스크 브레이크로 주문하였다.
나중에 토픽의 리어랙와 호완이되는 가방을 사면 이렇게 장착하라나보다.
배송온 구성품이다. 리어랙 마운트 펜더,
하지만 딸려오는 M5 볼트 너트로는 듄드라이브에 장착이 안되어
M6 용 볼트 2개가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이건 킵해놓고
강아지 태울 앞바구니 부터 장착하기로 했다.
팔자에도없는 자전거 정비하는 동안 아빠 구경하는 헌드레드
자전거 짐받이를 검색해보니
다들 비슷한 제품인거같아서
구매했는데...
앞 대가리 핸들쪽에 달면 저거를 꽉 닫을 수 없다.
일단 바구니는 마운트도 무리없이 되고 풀리진 않을 거 같아서
일단 저대로 운행하기로..
그리고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철티비의 물통 게이지를 떼어서
듄드라이브에 이식수술하였다.
다시 전기자전거 듄드라이브에 토픽 리어랙 짐받이 장착으로 넘어와서
받은 너트에 왠 실리콘 처리..? 이거 때문에 꽉 돌아가지 않는다.. ㅠ 저건 뭐지
저 실리콘 때문에 끝까지 돌아가지 않는다고!!
응 걍 렌치로 잡고 힘으로 돌려서 뚫어버리기
뒷바퀴쪽에도 달아주고
문제는 M6 볼트 너트를 주문하고 아직 안온 상태라서
장착이 다 안된상태인데..
사무실 책상에 딱 M6사이즈 나사가 하나 있네..?
(사무실에 이정돈 하나씩 있잖아요??) 무슨 요리 프로 같네
마운트를 적당히 홈에 맞게 휘어서
걍 사무실 나사를 넣어서 관통해버리기?????????????????
된..된다.........왜 되는거지
장착이 끝난모습(?)
아쉽게도 드라이버가 없어서 끝까지 안돌아가나
이건 나중에 해야지
와우
헌도레도 태우고 테스트 라이딩!!
달려라 달려
이날 의정부에서 구리까지 다녀왔습니다.
국토종주용
짐받이 바구니세팅은
아직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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