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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을 첫걸음 소호사무실 구하기(8.23)

오징어떡볶이 2016. 10.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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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을 첫걸음 소호사무실 구하기(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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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을 하기위한 첫걸음 소호사무실 구하기

창업이라는 것이 의지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소호사무실 이라는 공간이 있어야 뭘 꾸리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새 출발을 결심하고 소호사무실을 위해서 약간의 사무실 서칭 후 서울권으로 돌아다녀보았다.

소호사무실을 알아보기 위해 지하철을 탑승하자마자 있었던 창업교육 프로그램 지하철 광고판

 여기저기서 창업하라고 난리인데 왜 우리를 지원해주는 곳은 없는 것인가. 최소한의 사무실만 있어도..

제일 처음으로 찾아간 소호사무실은 용두역에 바로 있는 창업센터 사무실만 계약해도 창업에 관한 여러 지원은 해주지만 가격이..

2인실 가격이라길래 둘이서 합쳐서 25만원이면 정말 저렴하다라고 생각했지만

1명당 25만원씩 내야되서 생각보다 2배의 예산은 낼 수 없어서 다시 긴급회의로..

카페에서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서 잡답을 하다가 바로 옆에 또 다른 소호사무실이 있다는 걸 알고

 가보았지만 역시나 사무실적인 부분이 우리와는 맞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

KBS다큐멘터리 소호사무실 사장님 편에 나왔던 그곳이더라.. 방도 아니고 칸막이로 때워서 사무실이랜다.


이후에도 청년창업센터 많은 곳을 돌아다녔지만 우리같은 아이템과 경력으로는 그 어떤 곳도 받아주지 않았다.

특히 성수동쪽 창업지원.. 많다고 말만있지 실제로 지원받기는 말도 안된다. 사무실만 좀 해결되면 바로 움직일텐데

그 다음날 더 좋은 소호사무실을 위해서 불꽃서칭을 하던중 베스트2개를 뽑았다. 

그 중 하나는 답십리 쪽이라 그래서 어제 구매한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약 25KM 라서 초행길인것을 감안해서 1시간 15분 예상.. 고려대학교에 자출했던 기억나네 

 엉덩이가 아파서 쉬다가 타다가 하다보니까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

지금이야 2달정도 뺀질나게 다니다보니까 천천히 가서 1시간 정도.

그리고 유일하게 한 방 남았다는 사무실을 둘러봤는데 전입자 짐을 덜치워서

엄청  어지럽혀져 있지만 사무실을 보고 든 생각은 럭키!

하지만 실제 입주할때도 책상하고 정리도 덜 된 상태에서 들어와서 별로였지만

이걸 계기로 싸워서 보증금을 돌려받아서 1달치 비용으로 2달이나 사용했었다.


우리가 생각한 이상적인 사무실 적당한 가격의 소호사무실  지하에서 3개월동안

 월급도 없이 부려먹히던 우리들이 생각한 것은 .. 창문....사무실에 창이 있어!!! 말도 안돼

군대 제대하고 창업한지 3개월만에 드디어 창문있는 사무실로 옮긴다! 

햇빛을 보면서 일 할 수 있어 으하하하 3개월동안 습한 지하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지금 여기서 2달을 지내고 나가는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저렴하게 잘 사용했다.

6층 복도 가장 끝자락이라서 햇빛이 들어오기도 하고 경치가 참 예술이다.

저번에 지하에서 3개월동안 살았을 때와 비교하면 넓이는 한참 줄었지만 습하지 않고 밝고 참 좋다!!

이쪽 소호사무실들이 원래 공간을 허접하게   안그래도 방음이 잘 안되는 이 공간에 그나마 소음이 덜하다.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와중에도 앞 사무실에서 택배 포장하는 테이트 뜯는 소리

옆 사무실에서 회의하는 소리가 다 들린다. 나름 익숙해져서 일하는 맛은 난다. 

문제는 남 포장하는 소리 말고 내가 포장하는 소리로 시끄러워야 하는데..젠장 ㅎㅎ 

우리가 창업할 아이템을 진행하기에 지원받기 좋은 소호사무실 이라서 1분정도 고민하고 그날 바로 계약해버렸다.

찜해둔 다음 소호사무실은 보지도 않고 했지만 이정도 지원있는 소호사무실 베스트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바로 행동에 옮겼다.

결과적으로는 약속했던 입주 계약조건하고 달라서 보증금을 돌려받고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부 에서 투잡하는 친구가 

어느날 씩씩거리면서 돈들고 재고들고 본인이 한 업무 지우고 나가서 나머지 한달은 혼자 사용하게 되었는다.

우리의 불꽃같은 기분의 온도를 알려주는 <60도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창업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여러분은 창업을 멀리하시고 회사를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2달동안 쓰게 된 사무실을 계약한 8월 23일이 의미있던 날 이었던 것이.

2011년 8월 23일은 일본워킹홀리데이 출국했었고 정확히 1년을 다 채우고 

2012년 8월 23일에 일본워킹홀리데이가 끝나고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었던 날이다. 

언제나 8월 23일은 이러나 저러나 항상 새출발 하는 기념일 같은 날이다.

청년창업을 하기위한 첫걸음 소호사무실 구하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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