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청량리 소호사무실에서 의정부로 이사

자전거라이딩으로 중랑천 자출 (택배계약이야기)

사업자등록증 신청하기 창업시 필요한 서류들

청년창업을 첫걸음 소호사무실 구하기(8.23)

라이딩일기 & 사무실 이사준비 & 층간소음 고통

한다한다했던 청량리에서 소호사무실 사무실 계약 마지막 날이라서

미루고 미루던 드디어 짐을 어쩔수 없이(?) 다 빼고 정리하고 이사를 하였다.

사실 여유있는 주말에 다 빼고 끝내려 하였으나, 현대택배 계약이 참 늦네..코드가 안나온다나

아무튼 결과론적으로는 월화수 택배를 여기서 처리했으니까 정말 잘한 선택이다. 

답십리 사무실 이사하려고 정리하기 전에 개판인 사무실이다.

짐을 택배로 집으로 보낸다고 보이는대로 쨍겨놓은 큰 박스들과

포장하고 나온 쓰레기와 작은 박스들과 택배에 하나씩 껴놓는 찌라시 등등

워낙에 정리에 소질이 없어서 일본 워킹홀리가 끝나고 한국 귀국하는 짐싸고 청소하는데 2일이 걸린 나로써는

언제 끝나나 했는데, 그동안 많이도 이사다녀서 이번에는 5박스를 집으로 택배 보내는 걸로 3시간만에 끝났다.

창문 있다고 좋다고 청량리에서 소호사무실 계약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출발한지 2달이 지나고 의정부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한다.

저 비둘기 똥뭍은 휴지도 2달동안 보고 다녔는데, 나오면서 드디어 치워줬다

그래도 저 비둘기 똥 덕분에 클레임 걸어서 사무실 한 달이나 공짜로 더 사용했으니까. 

집으로 보내는 짐은 엄청나게 큰 박스로 5개가 나왔습니다. 

최대한 머리굴려서 재고를 줄였는데, 재고랑 사무용품 컴퓨터등이 있어서..

그 중에서 모니터는 혹시 운송중에 파손될까봐 무서워서 제가 직접 들고가는데.

CJ대한통운 택배 상하차 알바를 경험해봤던 저였기에 그 무서움을 알기 때문이지..

뭔가 군대 제대하고 노예처럼 월급도 없이 5개월동안 하루도 안쉬고 달려왔다가 

친구들한테 배신당하고 결국은 혼자 남게 되었는데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어서

문 밖을 쉽게 못나가겠더군요. 대외활동 끝나고 팀원들하고 헤어지는 기분이랄까??

어휴 깨끗하게도 정리했습니다.. 심지어 들어올때보다 더 깨끗하네요

의자도 2개나 답십리 간데메공원 근처에서 버린거 주어온거고

앞으로 여기 입주할 사장님은 대박이겠네요 넓지 창있지 깨끗하지ㅎㅎ

이제는 집에서 출발하는데, 집도 사무실용으로 다시 꾸며야하겠습니다.

재고 놓는 공간도 있어야 하겠고, 집무보는 공간도 꾸미고 포장도해야하고..

그나저나 택배 코드는 언제 나오는거야 젠장 ㅎㅎ 

저 바깥에 보이는 분리수거 하려고 내높은 박스들 다 내가 버린 것 들 덜덜.. 

이제 이 화물용 엘레베이터도 끝났다... 뭐 그렇게 많이 불편한건 아니었지만 

이 한성실업빌딩에는 화물용 엘레베이터밖에 없어서, 화물이 안쓰러지기 위함인지 몰라도

올라갈때 굉장히 천천이 오르내니르나 움직이는지도 모르겠고

1층에서 6층까지 가는데 중간에 다른 층에 들리지 않아도 약 1분 20초 정도 걸린다.

그니까 만약에 1층에서 6층가는 엘레베이터를 눈앞에서 놓쳤으면 올라갔다가 다시 오는데

3,5,6층에 들렸다가 다시 내려오면 거의 5분 정도가 걸리니 지하철 배차간격 보다 올래걸린다.

그래서 자출하거나 너무 피곤하지 않으면 가끔은 운동삼아서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워낙에 큰 건물이라서 한층 한층 간격이 엄청 두꺼워서 똑같은 아파트 6층을 생각하면 안된다.

아무튼 이것이 다 모두 추억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마지막 건물을 나가면서 엘레베이터 사진을 한방 찍어 보았다.     

아무튼 후련하네 이제 출퇴근 지옥 없어도 되겠다!! 

드디어 답십리 동식이 생활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