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창업가의 일상
의정부에서 청량리가는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만난 자운초등학교 마라톤대회 본문
의정부에서 청량리가는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만난 지운초등학교 마라톤대회
금요일에는 벌써 한 주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회사를 갑니다.
프리랜서나 그냥 백수일때는 몰랐는데, 나름 일을 하고 하니까 주말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구요.
아이들이 달리고 선생님들이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학년별로 구간 나누고 반별로 티셔츠 색깔 바꿔서 대회를 하는데
아이들은 어렇게 뛰어 다니면서 놀아야지요..
초등학교가 중랑천 자전거 도로 산책로 바로 옆이라서
선생님들 안전 통제하에 저렇게 재미있는 행사도 할 수 있네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뭐했나 싶습니다.
저런 재미있는 행사를 했던 기억은 없네요.
가다가 석계역 부근에서 정비도 한 번 하구요..
근데 정비 했더니 그날 오후에 펑크가 났네요 젠장..
혹시 괜시리 정비를 해서 터진 걸 까요??
코스 변경이 또 조금 있어서 이제는 자전거 라이딩으로 출퇴근 할 때 서울시립대학교 정문을 지납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많이 해봤는데 이 코스로 다녀야 최대한 언덕과 자동차 도로를 덜 만나더군요.
자전거 최단거리 코스 라는 것이 일본에서 자전거로 신문배달 할 때도 느꼈는데
계속 타봐야 최선의 길을 알게 되더군요.. 근데 이제 알았는데 좀 있으면 이사를 한다는 점..
회사 근처에 있는 간데메 공원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중에
비둘기가 앉아있길래 찍어봤는데 도망가거나 날라가지를 않네요
하도 사람들을 많이 본 닭둘기라 그런가 이정도 다가가면 놀라 날아갈만한데..
창업 실패로 헬스장 4개월이나 등록한 것을 한 달이나 못가고
저번달 초에 의정부 청소년회관 체련단련실에 한 달 등록했는데
예전하고 전혀 바뀐 것 없는 시설에 실망해서 다시 헬스장 등록을 안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로 이사하면 사무실 임대료와 교통비를 줄일 수 있으니까
그 돈으로 대신 시설 좋은 헬스장에서 다시 운동하려고 합니다.
그 전까지 답십리 회사에 있을 때 한 30분 정도
잠깐 산책겸 간데메 공원에 나와서 철봉이나 하고 있습니다.
근데 철봉 봉이 너무 두꺼워서 악력이 약한 저에게는 너무 고통스럽네요ㅠ
그리고 9분 동안 찍어본 청량리 다운힐 이때 펑크난 자전거 뒷바퀴..
내일 빨리 고쳐야지 회사에 또 자전거로 자출할텐데ㅠㅠ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갑자기 차에서 내린 가족.. 진짜 사고 날 뻔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래저래 도로 상황이라던가 시민의식이라던가 신호체계라던가
여러가지 면에서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좋은 환경은 절대 아니죠..
이제 태풍도 가고 가을은 언제 있었나 싶은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군요...
온도는 상관없는데 자전거의 가장 큰 적인 바람이 정말 쎕니다ㅠ
사무실도 옮기면 이제 이렇게 자전거 라이딩할 일이 없겠죠
중고자전거로 구입했었던 로드자전거도 다시 중고자전거로 판매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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