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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워킹홀리데이 왕(王)씨의 와세다 대학교 합격 축하기념

오징어떡볶이 2016. 12. 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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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8일 왕(王)씨의 와세다 축하기념

<지각한 나를 기다리는 친구들>


중국에서 부터 일본 교수와 컨택을 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결국 와세다 대학원에 합격한 왕을 축하하기 위해

18일 월요일 5시 30분에 오카치마치역에서 모두 모였다.


공교롭게도 18일은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친구들 얼굴 하루 못 볼뻔했는데

축하를 핑계로 오늘도 여김없이 만나게 되었다.


5시 30분에 집합이였지만 일끝나고 아무리 빨리 달려와도 6시 10분이 되었다.

40분이나 지각하였다...헉 그리고 예상치 못했는데 선생도 와있었다.


<자기가 미리 예약한 가게에 데리고 가겠다는 주선자 소빈>



우리를 20분째 뺑뱅이 돌리고 있다.

하지만 평소에 자전거로 다니는 길을 걸어서 가니 헷갈려서 못찾겠다는 핑계로


하지만 나는 지각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졸졸 따라만 감


드디어 도착한 중화요리집  静香酒家  

특별히 자리를 내어주신 여주인장은(女将、おかみ)소빈과 이미 친분이 있는듯 했다.


<도착지인 静香酒家 중화요리집>

그 친분 덕분에 이렇게 우리가 음료수와 술을 가지고 와도 용서해주셨다.

물론 할인도 많이 해주셨다.


<오늘의 주인공 하늘색 티셔츠의 왕>

<짜...짜장면!!!>


음식도 각자 하나씩 시켰는데,

역시 중궈성님들 자기거 나오면 다들 한입씩 먹으라고 접시 쭉 돌리고

3월달에 한국에 갔다왔을때 못먹어 봤엇던 짜짱면을 먹을까 했는데 결국 중화돈을 먹었다.


선생이 짜장면을 시켜서 조금 뺏어 먹어봤는데

한국 처럼 달달한게 아니라 짬뽕처럼 매운맛이였다. 

<벌칙게임을 정하는 소빈>


중국 친구들이 뭔가 술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길래

선생에게 일본인들은 술마시고 어떤 게임을 하냐고 물어봤지만

뭔가 굉장히 재미 없을 거 같아서

내가 설명후 베스킨31 게임을 하기로 했다.


근데 이거 중국과 일본에는 없나벼..

<게임 중>

게임 벌칙으론 처음에 1명을 술래로 해서

진실 게임을 했으나


좀 더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31, 41)을 부른 두 사람이

상황극을 하는 벌칙으로 바꾸었다.


헤어진 연인이 일년뒤의 재회

남남 커플이 데이트 장소 고르기

삼각관계

전 내연녀의 아들이 갑자기 찾아옴(과속스캔들)


등등 다들 되지도 않는 일본어 써가면서 

말도 안되는 상황극을 만드는게

배 터지도록 웃겼다.

<웃겨 죽는 박>


약 6시 반에 가게에 들어와 9시 반까지 놀았다.

가격은 16000엔 나온걸 할인받아 12000엔이 되었고

그걸 왕이 전부 계산하였다.


<뭐하나 보고 있는 여주인장女将과 계산중인 왕>

<차이나 입은 초 섹시한 알바가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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