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추천 창업할때 들으면 좋은 BEST 3

 팟캐스트추천  오늘은 조금 특이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건 위쥬에 연재하기는 상업적인 내용이 많아서 좀 그래서..  언젠가는 한 번 작성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어떠한 계기로 마음먹고 부족하지만 시작해봅니다만 거렁뱅이 폐업직전인 제가 뭐라고 TOP3 순위나 매겨서 리스트 소개해보겠습니다만, 선빵필승 아니겠습니까? 무대에선 마이크잡은 자가 승자고 인터넷에선 키보드잡은 자가 승자입니다. 꺅.

2011년 일본에 유학가서 신문배달을 할때부터 듣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의 일본은 은근 스마트폰 보급이 우리나라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인구 자체가 고연령자가 많았고 심지어 20대라도 '이번에 핸드폰 바꾸면서 홧김에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볼까? 말까?' 하다가도 잘 안넘어가는 그런 시기였지만, 그나마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폰을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아이폰 구매하는 것 보다 일본 요금제 플랜을 이용하면 다른 기종에 비해서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을 안받았던 것 같습니다...너무 오래됬네요 젠장. 아 그러고 보니 조금 극단적인 예이지만 같이 일했던 20대 일본인 중에 핸드폰 자체가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헐)

 암튼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암환자가 먹다남은 사과로고가 박힌 비싼 시계를 큰맘먹고 처음 구매하면 이것저것 눌러다보다가 메뉴 구석에 있는 이놈을 접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애플 유저들에겐 옛날부터 조금 친숙했..을까요? 저는 LG폰만 써서ㅠ(솔직히 가난하면 엘쥐씁시다 빼에에엠~)

 그에 비해서 한국은  '솔직히 한궈런이면 샘숑씁시다 쀄에엠~' 라는 스웩 덕분에 삼성이 핸드폰 시장을 많이 잡고 있으니아는 사람들은 아는 시기였죠. 잡설이 길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ㅎㅎ 

그래서 뽑아봤습니다. 온라인쇼핑몰창업하고 듣기 시작했던 것들 중에서 창업할때 들으면 좋은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1. 우선 정보제공차원에서 하는 방송 처럼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2.진행력이 있어서 듣기 거북하지 않고 그리고  3. 너무 수다만떨지 않아서 유익한 점. 

이 팟캐스트추천 할때 제가 중요시하게 본 부분입니다.

 

1. 왕장사

(왕초보 장사꾼의 사장수업)

 첫 번째 팟캐스트추천은 왕장사입니다. 메인 MC로 여성 3분이 나옵니다!!꺅.  그래서 목소리가 겹쳐서 듣기 힘들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구. 각기 다른 위치와 입장에서 진행을하니 다양하고 편협하지 않은 관점, 그리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면서 유익한 정보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섭외력도 대단해서 필요할때마다 대단하신 게스트들이 한 번씩 출현해서 신선한 트렌드도 알려주시구요.    

 처음에는 '장사하는 사람들'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이름 공모를 받아서 중간에 왕장사로 바뀌었습니다. 왕장사를 듣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3월에 구스토어가 한창 잘 나갈때 듣기 시작해서 포장할때마다 틀어놓고 듣다보니 1달만에 지금까지 올라온  110편을 다 들어버렸습니다. 홍대에서 길거리 장사하는 사장님 이야기부터 온라인쇼핑몰, 그리고 프랜차이즈 설명회를 듣던 이야기, 음식점 오픈하는 에피소드. 그리고 무엇보다 이 메인 MC들의 성장이 눈에 보입니다! 누구는 오프라인 가게가 늘어나고, 온라인쇼핑몰에 도전하고, 누구는 승진(?)하고.  MC들의 성장과 함께 듣는 청취자의 성장도 같이 도모해보는 프로 입니다.

 

 

2. 아재들의 트렌드톡

 두 번째 팟캐스트추천은 아재들의 트렌드톡입니다. 시즌1 아재들의 창업톡을 마치고 아재들의 트렌드톡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창업톡때가 좋았어요ㅠ 한 에피소드에서 밝음아재가 한마디 툭 던진것을 듣고 3월에 그거 팔아서 천만원 벌었습니다. 꺅.. 지금은ㅠ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라서 주제를 하나 잡고 50분 방송을 하면 굉장히 깊이 들어갑니다. 핸드폰 메모 어플을 뭐 쓰는게 좋을까 30분 동안 이야기하시는 것을 듣고 프로의 기질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게임회사에서 회의할 때 '이번 게임의 던전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크론보르 성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라고하니 모두 고개를 갸웃하며  못알아 듣다가 어떤 덕후가 '이번 게임의 던전은 애니 투피스 시즌2 3화 11분20초에서 주인공 마사키쨩이 히로인 미미쨩에게 고백했던 성당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라고 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나루호도' 라며 알아듣는 느낌의 꼼꼼한 디테일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내스타일. 꺅 

 

 

3. 창업 아재들의 무모한 도전

 세 번째 팟캐스트추천은 창업 아재들의 무모한 도전 입니다. 항상 오프닝은 최회장과 전박사 지옥에서 돌아오신 분들이랍니다. 제가 지금 그 지옥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스튜디오를 따로 잡고 녹음을 하시는 것은 아니라서 음질이 조금 울리는 감이 있는데, 이건 제가 소리에 조금 민감해서 많이 신경쓰이는 것 이고 그것을 커버할 만큼의 탄탄한 내용과 엄청난 진행력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 이 두 아재들이 치는 드립이 딱 제스타일이라서 그렇습니다. 두 성공한 청년(아재)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실제 사회에서 만나면 말도 못붙일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위의 2개 보다는 에피소트 위쥬니 조금 가볍게 들으시면 좋습니다!  

 

(번외)

 말나온 김에 추천 하나 더 해드리겠습니다.  저랑 막 밥도먹고(어↗?)사우나도같이가고(어↗?)술도먹고(어↗?)막다했을정도로 별로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데, 어쩌다보니 작년에 한배를 탔던 사이라서 아는 이상한 놈 2명을 포함해서 총 5명이 하고 있는 '기대남' 이라는 팟캐스트가 있습니다. 뭐에 줄인말이냐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남자들이랍니다. 흥 보고있나 에코짱 김현태? 홍보해줬으니 연휴끝나기전에 입금해라. 

기대남은 포스트의 주제와 정 반대로 창업할때 들으면 안되는 팟캐스트 되겠네요. 유통업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택배를 시키지 말고 자급자족해야죠. 

"기후변화를 기약하신다면 기대남에게 기대보세요" 

라는 입금이 덜되어서 말 같지도 않은 라임을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