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창업가의 일상
드래곤보트 용선을 마치며 본문
우선 이 이야기는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안암골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심지어 내가
엄청 젊고 심지어 몸무게가 2자리수 이었던
무려 2013년인 3년전으로 올라가는
대하 고전 역사 단편 이야기 되시겠다.
너무 너무 오래된 옛날 고전 이야기라서
90년대생 꼬꼬마들은 공감 안 될수도 있겠다.
2013년도에는 보트를 두개나 탔더랜다.
두 번째로 쓸 것이 피스앤그린보트 라는 그것이고
첫 번째는 이 드래곤보트 용선이라는 것이다.
9월 3일에 이촌역 처음으로 모여서
옹기종기모여 시작했었던 드래곤보트
수상스포츠 이면서 뭔가 수상했던 그 보트
이름도 용진의 '용' 들어간 용선(龍船)
(아 뜬금없지만 마마무의 솔라 본명이 용선이랍니다.)
http://blog.naver.com/chyjgo/150189540539
첫 날에는 배도 못탄다고 고무보트에서 연습했었는데
그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좌우로 흔들거려 빠지려했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약 3주 간의 맹 훈련을 한 뒤에
드디어 첫 드래곤보트 용선 대회에 나가는데
3주 연습하고 나간 대전갑천대회에서 깝쳐서
뭔가 수상한 수상 스포츠로 수상도 해보고
뭐 수상대에 오르기 하기는 하는
비오는 대전에서 5등과 6등을 한다.
http://blog.naver.com/chyjgo/150190548055
그리고 이촌 거북선나루터에서 드래곤보트
용선만 주구장창 2주 더 연습하고 나가서
나름 큰 부산 국제 드래곤보트대회(용선)에서
나름대로의 대만족할 결과를 얻었더랜다
http://blog.naver.com/chyjgo/220000599428
마침내 저희는 5등. .
비록 낮은 등수를 기록했지만
처음 출전하여 일궈낸 큰 성과기에 만족하며 서울을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상금은 뭐했냐고요? 고기먹으니깐 증발했어요 ㅜㅠ
대전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은 9월 28일~9월29일 진행한 대회로 오픈 경기였어요
오픈경기는 남여 비율 상관없이 진행되는 대회로
당연 남자들이 많은게 경기에서 유리해요
하지만 저희는
여자2명이 !!!
예선 1등에서는 여자2 남자 6명이 패들링해서 예선 1등!
하지만...5등 허허허
일반부에서는 워낙 쟁쟁한 팀들이 많아서 결승전에서 6등을 하는 바람에
상금은 획득하지 못하고 그쳤어요 ㅠㅠ
그리고 이촌 거북선나루터에서 드래곤보트
용선만 주구장창 2주 더 연습하고 나가서
부산 국제 드래곤보트대회(용선)에서
나름의 대만족할 결과를 얻었더랜다
http://blog.naver.com/chyjgo/220000599428
그러타 이때는 젊은 혈기에 광기에 미쳐서
술 한잔 안하고 무언가 취해있던 시절이었다.
배운거 하나없이 몸땡이 하나로 먹고사는 나에게
드래곤보트(용선)은 마침 적절한 그 시기에
항상 충만했던 광기를 분출했던 한 출구였다.
2013년 인생의 마지막 활동이자
4학년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 떠나는
스페셜 인생막장 졸업 브레이커
그렇게 나는 두 번째 보트인
피.그 보트를 타러 부산에 가는
열차속에서 이 광기에 미쳤던 시기를
무려 모바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게 된다.
http://blog.naver.com/chyjgo/150177817635
2013 불꽃같은 방학기간..후
짤방은 7월~10월 스케쥴 어제 전자회로 중간고사 퀘스트
: 1.이름을 작성하고 2.시력테스트를 하라 를 무사...
사실 크루즈여행 후기쓰다가
같은 보트라고 한 배를 탄 사이인데
한 번 언급하고 싶어서 써봤고
그래서 길고 길었던 이 피그보트 마지막 후기
안전하게 내일 교통비 입금되고 난 후
2편으로 마저 이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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