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드래곤보트 용선 대회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페리로!!

[홍콩자유여행코스] 마카오에서 다시 홍콩으로!!

창업도전기 중국 선전시 심천 화창베이 전자상가 탐방하고 왔습니다.

홍콩 드래곤보트 용선 대회

홍콩 마카오여행 마지막 일확천금의 꿈

3개월전 여행에 갔었을 때  홍콩 드래곤보트 용선 대회에 참가..

하지는 못하고 관전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여행 포스팅합니다.  

벌써 다녀온 지 3개월이 돼가서 까먹기 전에 부지런히 작성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용선에 관련된 포스팅 인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용선 은퇴하느라 앞으로 인연은 없겠네요.

사실 여행을 간 것 자체가 원래는 이 용선대회를 참가하기 위해서였는데

팀원들중에 해외까지 자비로 가고 싶을 정도로 희생을 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무산되고, 이상한 꾀임에 넘어가서 일찍 비행기 티켓만 구매했던 저만 새가 되었죠.

한 마디로 낚였습니다. 무슨 심천 화창베이 전자상가 시장조사라는 말도 안되는 명목만 없었어도

미련없이 위약금 물고 비행기표 취소했을텐데 말이죠, 안그래도 월급도 안받는데 100만원만 날렸습니다.

여기저기서 몸 풀고 있는 용선 대회 출전 선수들 몸 푸는 모습만 봐도 근육이 움찔움찔

많은 활동들을 했지만 나름 여러 분야에서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용선이 몸뚱이 하나로 

나의 한계 끝까지 가보는 거라 참으로 남달랐던 경력이자 활동이었습니다만

많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렇게 끝나서 슬프고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오늘은 용선대회 봤던 기록입니다.

어맛 저 패들을 가지고 싶어..

대회 출전하는 보트의라인업을 위해서 이동하는 우람한  용선 선수들

 용선 대회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선수들의 열기와 비 오는  날씨

그리고 높은 침사추이의 건물들이 한데 어울려서 미묘한 느낌이 나네요.

 대회 홈페이지에서 출발 전에 미리 관람 신청을 해놔서

행사 중에 맥주 한 잔이 무료로!! 대회에서 이런 혜택은 완전 이득!

비가 조금씩 추적추적 내려 걱정되는 날씨이지만 대회는 진행됩니다. 

대회 처음 느낀 감상은 아.. 역시 국제 대회는 차원이 다르구나..

선수들 수준이 장난 아닙니다. 

비도 오고 바람 불어 저 거친 물살을 

순식간에 노를 저어서 나아가 버립니다.

아참 동영상을 못 찍은 게 한이 돼네요

물론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에서는

용선 대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벤트나 공연 콘서트도 같이 진행되어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람하러 온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대회 출전 직전에 승리를 기도하는 필리핀팀 3년 전인 2013년 부산 국제 대회에서

보았던 팀이죠 어렴풋이 우리들 얼굴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오전에 중국 심천에서 다시 홍콩으로 넘어오느라 피곤해서

잠깐 호텔에 재정비하러 가는 도중에 비 오는 창밖 트램에서 보케 연습!

다시 밤이 찾아와서 행사가 있었던 침사추이로 다시 넘어왔다. 밤이 되어도 이 축제는 계속됩니다ㅎㅎ

대회장에 콘서트하길래 맥주 한 잔! 그런데 예전에 부산 드래건보트 때 만났던 필리핀 팀이 맥주 더 줌.. (왜?)